오늘은 지난번에 언급한 것처럼 이사 1주년을 맞아 연재 하기로한 이사 인테리어 평면도 그리기를 알아보자.
지피지기면 백전불패라는 말이 있듯이 인테리어를 하기전에 공간에 대한 정확한 치수와,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대부분 줄자로 실치수를 재고, 종이 같은곳에 간략하게 메모 정도를 하는데 대략적인 그림으로는 인테리어 구상이 어렵다.
특히 이사인테리어의 특징은 빈공간에 대한 정확한 수치측정이 가능하다는 점과,
이사를 하기 전에 버려야할 물건 또는 새로 구매해야되는 물건들을 미리 예측해야 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생각보다 엄청나다.
힘들게 들고 이삿짐을 가지고 왔는데 들어가지 않으면 버리기도 곤라하고, 운송비도 더 든다 -_-;;
당연한 얘기지만 치수는 정확할수록 좋다.
가구 리폼을 생각하거나, 구매할 품목이 있다면 미리 사이즈를 확인하는게 좋다.
싱크대 리폼을 할 예정이라 설치된 가구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치수측정을 진행하였다.
인테리어를 위한 평면도 그릴 치수측정이 완료 되었다면 이제 그리기 시작!
메모지에 메모한 내용으로는 인테리어 구상이 어렵다!
IT공학도 답게 캐드를 사용할까 3D MAX를 사용할까 고민을 하다 전문 인테리어도 아닌데 너무 많은 시간을 뺏기고 싶진 않았고,
파일을 들고 다니면서 편하게 수정하고 싶은 마음에 혹시나 웹과 연동되고 무료인 평면도 그리는 프로그램이 있을까 했는데!!
역시나 평면도 그리는 툴이 존재 했었다.
이.름.하.야. ~ Floor Planner !
Signup for Free! 영어를 잘 못해도 알아볼 수 있는 유용한 단어!
Floor Planner에 회원가입을 해도 되고, 구글 아이디를 사용해도 된다. 해외서비스는 구글아이디와 연동되는게 많아 참 편리한것 같다.
Floor Planner 가격정책. 1개 프로젝트를 사용하면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간단히 평면도 작업만 할거라 1개로 충분하고, 무료버전의 기능으로도 충분하다.
로그인을 하면 본인의 대쉬보드가 나오며, 필자는 프로젝트가1개 있어서 프로젝트 결과물이 나오지만, 없다면 New Project 가 보인다.
New Project라면 빈 여백이 나오겠지만, 필자는 이미 그린게 있어서 기존에 작업한게 나온다. 인터페이스는 생각보다 간단해서 버튼 한번씩 클릭해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벽면을 먼저 그린다는 생각으로 그려나가면 된다.
좌측에는 기본적으로 그려진 아이템들이 있다. 상당히 다양해서 어지간한 인테리어 작업을 하기에 충분하다.
객체를 그리거나 선택하면 수정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온다. I로 되어있는 아이콘 클릭
퀸사이즈 침대다. 기본적인 치수 설정과 높이조절이 가능하다. 높이조절은 우측하단에 edit height 클릭!
여기서 애매한게 발생할 것이다. 침대를 클릭하면 가로x세로 였던거 같은데, TV는 우리가생각하는 기준으로 봤을때 세로크기가 이상하다. 이것은 평면도 특징으로 위에서 내려다보는 사이즈를 기준으로 한다. 치수를 다시한번 보면 첫클릭때 LxD 라고 표현되고 높이조절은 height로 표현되는걸 볼 수 있다. 침대는 위에서 내려다 봤을때 높이는 두께가 되는거고 벽걸이 TV는 위에서 내려다 봤을때 세로길이가 말그대로 세로길이가 되는거고 두께가 얇은 기준이 된다. 이부분은 이해하기 힘들면 직접 수치를 입력해보면 이해하기가 쉽다.
그린 평면도는 3D화면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옵션을 조절해서 불필요한 항목을 지우면 벽에 걸 인테리어 소품들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3D로 보니 가구들의 배치와 벽걸이TV의 위치까지 미리 확인 할 수 있다. 상당히 좁은방이 될것같다.
기본 객체를 사용하면 가스렌지부터 싱크대까지 디테일한 표현이 가능하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Floor Planner. 크롬을 사용한다면 크롬확장프로그램으로 조금 더 손쉽게 활용이 가능하다.
웹에 저장되기 때문에 어디서든 열람하기가 편리하고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폰으로 들고 다니면서 확인도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객체 지원과, 디테일한 치수설정 그리고 3D 렌더링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점과 그에 비해 사용방법이 너무 간편하다는 점이 Floor Planner의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간단한 인테리어 평면도를 그릴때는 캐드나 3D MAX보다 오히려 사용하기가 더 간편하지 않을까 싶다.
이사갈때 사전에 큰 도움이 될 Floor Planner의 매력에 빠져보길 바란다!
다음부터는 본격적으로 인테리어전과 후의 사진을 비교해가면서 리뷰를 작성하겠다.
글을 쓰다 보니 그때의 설렘이 다시 살아나는것 같다. 처음으로 나만의 공간을 가지던 그 느낌!
PS. 집꾸미기 카페에서 집자랑하는 용도나 인테리어 카페등에서 본인의 집 구조를 자랑할때도 많이 쓰는 프로그램이다 -_-;;
'즐거운세상 > 셀프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방 인테리어 계획하기 -주의! 약간의 혐오사진 포함- (0) | 2013.12.16 |
---|---|
실용적인 침실 인테리어! 간단한 가구배치로 심플하고 실속있게! (4) | 2013.12.10 |
인테리어 콘셉은 모텔! 자취생 최대의 효율적인 공간배치 (2) | 2013.12.06 |
이사 1년, 인테리어 시리즈 연재계획 (0) | 2013.12.02 |
시티에이스 시거잭 장착기 (4) | 2009.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