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일~3일 정도 테스트 후 WD 외장하드 엘레멘츠 8TB에 큰 문제가 보이지 않아 분해 후 시놀로지 NAS에 연결했다.
현재까지 별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 엘레멘츠 분해방법 및 시놀로지 NAS 장착기를 작성하려 한다.
그냥 외장하드 형태로 시놀로지 NAS에 USB 로 연결해서 쓸까 싶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분해해서 내부에 넣는게 깔끔할것 같다.
참고로 분해하는 순간 AS는 포기해야 한다.
WD 8TB Elements 도 마이북이나 이지스토어랑 크게 다르지 않다.
안쓰는 신용카드나 주걱등을 이용해서 이음새 부분을 벌려주면 된다.
특히 윗면과 아랫면 보다 뒷면에 있는 저 걸쇠 부분을 분리하는게 중요하다.
저 부분 사이에 신용카드를 넣고 살짝 살짝 들어올려주면 걸림쇠가 빠져 나온다.
이후 슬라이드 방식이라 뒤로 밀어주면 분리되는 방식.
윗면과 아랫면은 이렇게 슬라이드 방식이다.
뒷판의 걸쇠 4군데를 이탈시키는게 우선이다.
처음에 조금 애매할수도 있는데 직접 해보면 점점 감이 온다.
걸림쇠가 모두 빠져 나왔다면 이렇게 슬라이딩 방식으로 밀어내면 WD 8TB Elements 분해방법의 기본이 끝난다.
뒷면 걸쇠의 위치가 살짝 다르기 때문에 사진을 참조해서 해당 부분을 집중 공략하면 된다.
생각보다 쉬웠던 WD 외장하드 엘레멘츠 8TB 분해방법.
사진상 보이는 실 같은 관이 LED 불빛을 반사하는 관.
살짝 걸쳐져 있는 형태라 가볍게 분리가 된다.
크리스탈인포로 확인했듯이 WD80EMAZ 제품이 들어있다. 웬디 화이트라벨로 불리는 하드디스크라는데..
NAS용으로 쓰기엔 무리없는 스펙이라고 한다.
하드디스크 고정은 각 모서리 고무패킹으로 되어 있어 힘을 살짝 주어 라벨지가 보이는 윗면으로 밀어 올리면 쉽게 분리된다.
이지스토어는 별도의 드라이버가 필요하다고 하던데 WD 8TB Elements 는 손쉽게 분해가 가능했다.
이제 이 커넥터 부분만 제거하면 된다. 무난하게 일반 십자 드라이버로 분리가 가능하다.
기판이 보이는 윗면엔 십자나사가 하나 박혀있고,
옆면에 하나가 고정되어 있다.
나사 2개를 풀어주면 WD 8TB Elements 기판도 분리 끝.
이제 일반 하드디스크 처럼 사용하면 된다.
이제 데스크탑이나 NAS 같이 일반 3.5인치 규격의 베이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된다.
연결포트도 일반적인 SATA 방식이라 별도의 추가 작업이 필요없다.
다만 특정 데스크탑 PC에 연결시 전원 부분을 조금 만져줘야 한다던데 이번 WD 8TB Elements 하드디스크도 동일 증상이 있는지는 테스트 해보지 않았다. 필자는 바로 시놀로지 NAS에 부착했기 때문이다.
장착전 시놀로지 NAS를 한번 초기화 해줬다.
기존 2TB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하드디스크를 연결하는김에 깔끔하게 작업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필자가 사용중인 시놀로지 NAS 제품은 DS216J.
가정용으로 단순 백업목적으로 사용하기에 가성비 좋은 2bay NAS.
마음같아선 고사양의 시놀로지 NAS를 사용하고 싶지만...
나름 깔끔한 하얀색 디자인이라 거실에도 잘 어울린다.
소음도 거의 나지 않고 아직까지 큰 무리없이 사용하고 있다.
DS216J 관련 포스팅 역시 지난번 작성한 이력이 있다.
기존에 사용중이던 2T 도시바 하드디스크.
그동안 백업용으로 충분할꺼라 생각했는데.. 영상촬영을 시작하면서 용량이.. 금방 찬다.
당분간 용량걱정없길 바라며 WD 8TB Elements에서 적출한 8TB 하드디스크 장착.
인식이 잘 된다면 향후 하나 더 구매 후 적출할 예정이다.
보급형 제품이다 보니 장착이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장착하는김에 청소도 해주고 다시 원래 자리에 올려놨다.
다행히 정상적으로 디스크 인식이 되는것 같다.
참고로.. 현재 필자의 거실 실내 온도는 약 34도....
다행히 시놀로지 DSM에서 정상적으로 하드디스크가 올라온다.
시놀로지 NAS에서 새로운 하드디스크를 연결하면 볼륨설정을 해줘야 한다.
만약 연결하고 바로 하드디스크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고 당황하지말고 볼륨설정부터 하나 하나 진행하면 된다.
그냥 기본값으로 설정했다.
볼륨설정을 하면 기존 데이터는 모두 삭제된다.
따라서 다시 엘레멘츠 외장하드 케이스에 하드디스크를 연결해도 기본 구동 SW가 삭제된 상태라 별도의 작업을 해줘야 한다.
굳이.. 그럴필욘 없겠지만..
다행히 정상적으로 볼륨설정이 진행되며 디스크검사가 종료되면 본격적으로 사용해도 된다.
현재 디스크 검사작업이 끝나 백업파일들을 옮기고 있는데 대략 100MB/s 속도 정도가 나온다.
파일서버나 NAS에 연결하면 내부 네트워크 속도나 해당 장비에 따라 속도가 다를 수 있다.
필자는 나름 내부망을 기가비트로 셋팅했는데 DS216J의 성능의 한계인지 100MB/s 정도의 속도를 넘지 않았다.
그래서 NAS 용으로 사용할땐 굳이 고스펙의 하드 보다는 안정성이 좋은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게 좋다.
WD 8TB Elements 제품 역시 외장하드용이니.. 조금이나마 안정성이 좋지 않을까 기대하며 장착했다.
다만 이지스토어에 들어간 하드디스크 대비 온도이슈가 있던데 필자는 기존 하드도 온도처리가 잘 되지 않은건지 큰 차이가 없어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진 않다. 온도가 높으면 하드수명에 영향을 주겠지만 어느정도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할지는 실제 사용해볼수 밖에 없는것 같다. 그러기엔 위험부담이 크지만.. 가성비를 생각하면......
이제 얼마나 버티냐의 문제인데.. 제발 큰 탈 없이 5년 정도는 버텨주면 좋겠다.
그때 쯤 되면 대용량의 하드디스크가 더 저렴해질테니 그때 쯤 또 옮겨주면 되지 않을까 싶다.
생각보다 쉬웠던 WD 외장하드 엘레멘츠 8TB 분해방법. 이러니.. 해외직구를.. 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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